Urban Greenway
일반 오피스가 아닙니다. 이전에 없던 도시 속 새로운 오피스

<2020> 박현정 / 건축설계7 / 장기욱교수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서울은 오랜 세월에 걸쳐 변화해왔다. 수십 년에 걸쳐 곳곳에 아파트 주거단지, 산업단지 등 여러 용도로 개발되어 현재 포화상태의 도시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활발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땅이 있다. 바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 마곡도시개발사업단지다. 마곡동 서울의 허파 옆 R&D 지식산업분야의 스타트업을 위한 지식산업센터이다. 나선형의 교차하는 회오리 형태로 도시의 퍼블릭과 그린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인다. 공간을 비우고 숲과 오고 가는 사람, 그 사이의 만남으로 채운다.

기존의 도시개발계획 설계를 충분히 이용하면서 그것을 훨씬 더 강화시키는 계획안이다. 지식산업기반 기업이 상생하여 성장하기 위해서는 타 분야와의 소통과 퍼블릭, 도시와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사이트의 강점인 그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평면적인 녹지에서 더 나아가 수직적인 정원을 완성시키고, 도시의 공간을 채우고 비우며 어디에도 없는 오피스의 형태를 제안한다. 공간의 일부를 비움으로 인해 그 공간은 숲, 오고 가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 사이의 만남으로 채워진다. 오피스가 단순한 사무공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일부를 시민에게 내어주면서 홍보와 교류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계획하고, 근무자들에게도 쾌적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 땅이 가진 잠재력을 살려 개발 목적인 비즈니스 허브, 지식산업 혁신, 미래의 녹색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창의적 업무 형태에 필요한 요소들을 조직적으로 엮어 기업의 생태계에서 소규모의 기업이 상생하여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