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lltopbar Remodeling Project
Twisted Promenade with Hilltop

<2020> 권희규 / 건축설계5 / 김기원교수
힐탑바는 김수근이 설계하여 1964년 완공된 건물이다. 서울 도심으로부터 떨어져 한강과 아차산의 전망을 담은 워커힐 호텔의 부속건물로, 호텔의 랜드마크적 이미지를 다지고자 w자를 이용한 역피라미드 형태의 파빌리온으로 고완된 건물이다. 도심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는 동시에 휴식과 자연조망,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건물로 리노베이션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건축가의 초기 설계의도를 고려하여 다소 상반되는 곡선형의 공간을 더하였고 기존 건물의 오브제성을 강조하였다.

 현재 상업시설(피자힐)로 쓰이면서 덧대어진 가설물들을 철거하여 과거 전망의 공간으로 쓰이던 힐탑바의 기능을 복원하고, 지면 아래의 공간을 증축하여 갤러리, 공연장, 카페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기존 힐탑바 건물의 정방형 플로어의 형상과 원형계단 공간을 신축건물의 가운데에 투영시켜 중심공간으로 두고 기존 건물과 수직 동선이 이어지며 서로의 존재감을 이어주었다.
 주변의 대지적 조건을 고려하여 4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이 구역들의 내외부를 한 번에 흐르는 동선으로 엮어냈다. 외부동선의 일부는 주변 지형과 맞닿아 있어 다양한 방향에서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건물 주변을 휘감는 길을 따라가면 아차산과 한강의 다양한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그 여정 끝에는 자연속의 누(樓) 처럼 자리한 힐탑바를 만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